Name | 유성룡 | 2022-02-21 |
Subject | [입시리포트] (입시 상담소) 2023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에서 성균관대 7개 대학 수능 최저 기준 변경 | |
입시 상담소 2023학년도 수시 모집 논술 전형에서는 성균관대 등 7개 대학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변경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Q : 올해 대학입시를 치르게 될 학생입니다. 저는 수시 모집은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면서 수능시험 대비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올해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가운데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변경한 대학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대학이 어떻게 변경했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 올해 실시하는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은 성균관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 등 35개 대학에서 실시하고, 이들 대학이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정원은 11,235명입니다. 이는 2022학년도에 34개 대학에서 11,250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1개 대학이 증원하였으나, 선발 인원은 15명이 감원한 것이 됩니다.(주 : 2022학년도 논술 전형 모집 정원은 수시 모집요강 기준으로 시행계획에서 발표했던 모집 정원(11,069명)과 차이가 있습니다). 논술 전형 실시 대학들의 논술고사 반영 비율은 건국대(서울)ㆍ덕성여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서울/미래)ㆍ한국항공대가 100%로 가장 높게 반영한다. 그 다음으로 숙명여대ㆍ한양대(서울)ㆍ홍익대(서울/세종)가 90% 반영하고, 서강대ㆍ서울여대ㆍ아주대ㆍ한국산업기술대가 80% 반영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60, 70%로 경희대ㆍ동국대(서울)ㆍ한국외대 등 17개 대학은 70% 반영하고, 가천대ㆍ경기대ㆍ수원대ㆍ숭실대는 60% 반영한다. 그리고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을 새로 도입한 서경대가 가장 낮은 40%를 반영한다. 한편, 논술고사 반영 비율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학생부 성적으로 반영한다. 따라서 논술 전형은 논술고사 반영 비율이 대학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합격의 당락은 논술고사가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많은 대학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시험 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이제부터 학생이 궁금해 하는 2023학년도 수시 모집 논술 전형에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하 수능 최저)을 변경한 대학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2023학년도 수시 모집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 적용 대학은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35개 대학 모두가 아니라 경기대ㆍ광운대ㆍ단국대(죽전)ㆍ서경대ㆍ서울과학기술대ㆍ서울시립대ㆍ수원대ㆍ한국기술교대ㆍ한국산업기술대ㆍ한양대 등 10개 대학을 제외한 25개 대학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 25개 대학이 모두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전체 모집단위(학부ㆍ학과ㆍ전공)에서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았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연세대의 경우 미래캠퍼스는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만, 서울캠퍼스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한국외대의 경우도 서울캠퍼스는 적용하지만, 글로벌캠퍼스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이밖에도 가톨릭대의 경우 의예과ㆍ약학과ㆍ간호학과는 적용하지만, 나머지 모집단위는 적용하지 않고, 아주대와 인하대의 경우도 의학계열은 적용하지만, 나머지 모집단위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가운데 수능 최저를 변경한 대학으로는 경북대ㆍ부산대ㆍ서울여대ㆍ성균관대ㆍ세종대ㆍ숭실대 등 7개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대학의 수능 최저 변경 사항을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북대 : 의예과ㆍ치의예과ㆍ수의예과ㆍ모바일공학전공을 제외한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3개 영역 등급 합을 모집단위에 따라 6∼8 이내이었던 것을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일치시켰습니다.
▴부산대 : 경영학과를 제외한 인문계 모집단위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이었던 것을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로 완화했습니다.
▴서울여대 :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이었던 것을 국어ㆍ수학ㆍ영어 영역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로 완화했습니다.
▴성균관대 : 글로벌리더학과ㆍ글로벌경제학과ㆍ글로벌경영학과는 국어ㆍ수학ㆍ사회/과학탐구(2 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이었던 것을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완화했고, 약학과ㆍ소프트웨어학과ㆍ반도체시스템공학과ㆍ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수학(미적분/기하)ㆍ과학탐구(1과 목) 영역 등급 합 3 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이었던 것을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완화했습니다.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이었던 것을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미적분/기하)ㆍ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이었던 것을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 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변경했습니다.
▴세종대 : 인문계 모집단위는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었던 것을 5 이내로, 자연계 모집단위는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이었던 것을 6 이내로 완화했습니다.
▴숭실대 :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이었던 것을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로,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이었던 것을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변경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어느 정도 해결되었는지요? 하지만 논술 전형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논술 실력이 있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학생이 논술 전형으로 대학을 가고자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논술고사 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으로 지원할 계획을 세웠더라고 수능시험 대비에 결코 소홀하지 않길 당부드립니다. 만약 수시 모집 논술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는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으로 지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점 꼭 기억하고,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원합니다.
본 콘텐츠은 <아주경제>에 기고한 원고로 저작권은 1318대학진학연구소에 있으므로 무단 사용 및 전재를 금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