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리포트]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1318대학진학연구소에 있으므로 무단 사용 및 전재를 금합니다.
2027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영어 1등급 비율 4.13%로 어렵게 출제되고,
수학 미적분과 과학탐구 응시자 크게 감소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7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첫 모의평가로 지난 6월 4일 시행한 수능 모의평가(이하 6월 모평)의 채점 결과를 6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6월 모평에서 최대 관심이 쏠린 영역은 영어 영역으로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3.11%(15,154명)로 매우 어렵게 출제하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교체되는 일까지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절대평가제인 영어 영역 1등급의 적정 비율을 7∼8%라고 밝힌 바 있는데, 그렇게 출제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평가제인 국어ㆍ수학 영역의 1등급 비율(4%)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했었다.
그래서 이번 6월 모평에서 영어 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게 출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4.13%(16,979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모평에서 19.10%(80,392명)이었던 1등급 비율과도 대조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참고로 지난해 6월 모평은 너무 쉽게 출제하여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던 시험이었다. 그리고 이런 쉬운 출제는 9월 모평은 물론 202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게 출제하여 이 역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결과를 불러왔다.
그렇다면 이번 6월 모평에서 영어 영역은? 이 역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시험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앞서 언급했듯이 1등급 비율이 4.13%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 시행될 9월 모평과 11월 2027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이번 6월 모평보다 다소 쉽게 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국어ㆍ수학ㆍ탐구 영역은 적정 난이도로 출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1등급의 비율이 4, 5%대로 그 이상을 초과하는 영역/과목이 없었던 것으로 알 수 있다. 1등급 비율이 국어 영역과 탐구 영역 한국지리ㆍ세계지리ㆍ세계사ㆍ정치와법ㆍ화학Ⅱㆍ생명과학Ⅱ는 5%대이었고, 나머지 영역/과목은 4%대이었다.
이번 6월 모평에서는 영어 영역뿐만 아니라 수학ㆍ탐구 영역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들 영역은 대학의 자연계 모집단위로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수학 영역에서는 미적분을, 탐구 영역에서는 주로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했는데, 그 비율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통계,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으로 선택한 수험생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으로 ‘확통런’과 ‘사탐런’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확통런, 사탐런’이 심화된 이유로는 최근 몇 년 사이 대학들이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학 영역 미적분과 과학탐구 과목을 지정하여 반영하던 것을 폐지한 것과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를 확대 선발한 것을 우선적 요인으로 꼽을 수가 있다. 이는 수험생들이 진로는 물론 지원 계열이나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토록 한 것으로 이런 과목 선택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예컨대 공과대학에서 수학 미적분을 배우지 않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그렇다면 이번 6월 모평에서 어느 정도의 수험생이 ‘확통런’과 ‘사탐런’을 했을까? 지난해 6월 모평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6월 모평에서는 전체 응시자 가운데 확률과통계 55.7%(234,73명), 미적분 40.4%(170,323명)이었던 것이 이번 6월 모평에서는 확률과통계 64.3%(264,595명), 미적분 31.7%(130,435명)로 확률과통계 응시자는 8.6%포인트 증가한 반면, 미적분 응시자는 8.7%포인트 감소했다.
탐구 영역의 경우에는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사회탐구 사회문화ㆍ생활과윤리와 과학탐구 지구과학Ⅰㆍ생명과학Ⅰ을 비교해 보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먼저 과학탐구 지구과학Ⅰㆍ생명과학Ⅰ 응시자를 탐구 영역 전체 응시자 대비로 보면, 지구과학Ⅰ은 지난해 6월 모평에서는 22.3%(93,191명)이었던 것이 이번 6월 모평에서는 15.1%(61,716명)로 7.2%포인트 감소했고, 생명과학Ⅰ은 지난해 6월 모평에서는 22.0%(92,121명)이었던 것이 13.6%(55,622명)로 8.4%포인트 감소했다.
다음으로 사회탐구 사회문화ㆍ생활과윤리 응시자를 탐구 영역 전체 응시자 대비로 보면, 사회문화는 지난해 6월 모평에서는 46.5%(194,790명)이었던 것이 이번 6월 모평에서는 55.4%(226,384명)로 8.9%포인트 증가했고, 생활과윤리는 지난해 6월 모평에서 39.3%(164,330명)이었던 것이 이번 6월 모평에서는 47.0%(192,113명)로 7.7%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확통런과 사탐런은 9월 모평과 2027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탐런은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작문 응시자가 크게 증가했으나, 언어와매체 응시자는 크게 감소했다. 화법과작문은 지난해 6월 모평에서 전체 응시자의 64.7%(272,784명)이었던 것이 이번 6월 모평에서는 73.5%(302,241명)로 8.8%포인트 증가한 반면, 언어와매체는 지난해 6월 모평에서 34.7%(146,468명)로 이번 6월 모평에서 26.0%(106,805명)로 8.7%포인트 감소했다.
그런데 국어 영역은 ‘확통런’과 ‘사탐런’과 달리 9월 모평과 2027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화법과작문 응시자가 다소 증가할 수도 있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6월 모평에서 화법과작문 64.7%(272,784명), 언어와매체 34.7%(146,468명)이었던 것이 2026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각각 67.5%(333,275명), 31.9%(157,714명)로 화법과작문 응시자가 다소 증가했었다.
이번 6월 모평 채점 결과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갖는 부분은 문제가 쉽게 출제되었느냐, 어렵게 출제되었느냐일 텐데, 이는 국어ㆍ수학 영역은 최고점으로,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로 살펴볼 수 있다. 국어ㆍ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6월 모평에서 137점과 143점이었던 최고점이 132점과 138점으로 국어ㆍ수학 영역 각각 5점씩 하락했다. 최고점이 하락했다는 것은 그만큼 쉽게 출제했다는 것이 된다. 영어 영역은 앞서 언급했듯이 지난해 6월 모평에서 19.10%이었던 1등급 비율이 4.13%로 엄청 어렵게 출제한 것이 된다.
이번 6월 모평은 지난해 6월 모평보다 국어ㆍ수학 영역은 쉽게 출제했고, 영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했지만, 9월 모평과 11월 수능시험에서는 약간의 난이도 조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월 모평에서는 국어 영역은 약간 어렵게, 수학 영역은 비슷하게, 영어 영역은 쉽게 출제할 것으로예상된다. 이에 수험생들은 이번 6월 모평에서 국어ㆍ수학 영역이 쉽게 출제되었다고 그 수준에 맞춰 대비하기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좀 더 많이 풀어보면서 실력을 다졌으면 한다. 특히 취약한 영역과 분야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면서.
6월 모평은 졸업생도 응시해 좀 더 객관적인 성적 위치 파악 가능
6월 모평이 담고 있는 가장 큰 의미는, 바로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함께 응시하여 수험생들이 자신의 영역/과목별 성적 위치를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3월과 5월 학력평가는 고3 재학생만 응시해 상대평가로 점수가 책정되는 현행 수능시험 제도에서 자신의 성적 위치를 파악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6월 모평 채점 결과가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로의 지원 가능 여부를 보다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준다는 것과 통한다. 이에 수험생들은 6월 모평 성적 결과를 수능시험 때까지 영역/과목별 대비를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기준으로 삼았으면 한다.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의 수능시험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피면서 말이다.
또한 6월 모평 성적 결과는 오는 9월 7일부터 입학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2027학년도 수시 모집의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기준이 되어준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다만, 이때 6월 모평 성적과 학생부 교과 성적을 단순 비교하여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희망 대학이 수시 모집을 어떻게 선발하는지, 논술고사와 면접고사 등 대학별고사는 어떤 경향으로 출제하는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어느 정도이어야 합격 가능한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평가 기준은 어떠한지 등을 세심히 살펴보고 지원 여부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6월 모평에서 원하는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뒤늦게 수시 모집에 올인하는 전략은, 수시 모집뿐만 아니라 정시 모집 지원에 있어서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2027학년도 수능시험일까지는 130여 일이 남아 있다. 앞으로 수능시험 성적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 냉철히 판단해 보고, 수시 모집 지원 전략과 함께 계획적으로 대비하길 당부한다. 다음은 6월 모평 채점 결과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내용이다. 수험생들은 참조하여 수능시험 영역별 대비에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마지막 수능이라는 부담 때문에 N수생 지난해 6월 모평보다 7,874명 증가
이번 6월 모평에는 N수생(검정고시 포함) 83,060명을 포함한 411,302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모평에 421,623명(졸업생 75,186명 포함)이 응시했던 것보다 10,321명이 감소한 것이 된다. 이를 고3 수험생과 N수생으로 구분해서 보면, 고3 수험생은 지난해 6월 모평보다 18,195명 감소한 반면, N수생은 7,874명 증가했었다.
이처럼 고3 수험생은 감소하고 N수생은 증가한 것은 고3 수험생은 학령인구 감소 때문이지만, N수생은 2027학년도 수능시험이 현행 선택형 수능시험의 마지막 시행이라는 부담에 적잖은 영향을 받은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잘 알고 있듯이 202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교육과정이 변경되고, 수능시험도 공통형 출제로 변경된다는 것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9월 모평과 11월 202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N수생 응시자는 반수생 증가 등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2026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160,794명의 N수생이 응시해 6월 모평에서 75,186명이 응시했던 것보다 크게 증가했었다.
더욱이 2027학년 대학입시는 현행 대학입시제도의 마지막 시행이라는 점 때문에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ㆍ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26학년도 대학별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 성적과 수능시험 성적(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공개)에 맞춘 지원 계획은 불합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고 지원 전략을 세우길 당부한다.
6월 모평의 영역별 응시자 수는 필수 영역인 한국사가 411,302명(전체 응시생 대비 10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 410,655명(99.8%), 국어 409,046명(99.5%), 수학 405,997명(98.7%), 사회/과학탐구 404,189명(98.3%), 제2외국어/한문 6,806명(1.7%), 직업탐구 4,422명(1.1%) 순이었다.
이 중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별 응시자 수는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작문 302,241명, 언어와매체 106,805명으로 화법과작문이 언어와매체보다 2.8배 더 많이 응시했다. 지난해 6월 모평에서도 화법과작문이 언어와매체보다 1.9배 더 많이 응시했었다.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확률과통계 264,595명, 미적분 130,435명, 기하 10,967명으로 확률과통계가 기하보다 24.1배 더 많이 응시했다. 지난해 6월 모평에서는 확률과통계 234,731명, 미적분 170,323명, 기하 10,776명으로 확률과통계가 기하보다 21.8배 더 많이 응시했었다.
탐구 영역의 과목별 선택 순위는 사회탐구에서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과학탐구에서 화학Ⅱ와 지구과학Ⅱ의 순위가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6월 모평과 차이가 없다. 사회탐구에서는 사회문화가 226,384명으로 가장 많이 응시했고, 이어 생활과윤리(192,113명), 윤리와사상(50,130명), 세계지리(45,162명), 한국지리(42,648명), 정치와법(25,643명), 세계사(18,700명), 동아시아사(17,323명), 경제(7,546명) 순으로 응시했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이 61,716명으로 가장 많이 응시했고, 이어 생명과학Ⅰ(55,622명), 물리학Ⅰ(25,909명), 화학Ⅰ(15,428명), 생명과학Ⅱ(7,274명), 물리학Ⅱ(5,245명), 지구과학Ⅱ(4,995명), 지화학Ⅱ(4,117명) 순으로 응시했다.
현행 수능시험에서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서 각각 1과목씩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는데, 이번 6월 모평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서 각각 1과목씩을 응시한 수험생이 69,856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6월 모평에서 69,745명이었던 것보다 111명 증가한 것이 된다. 또한 사회탐구에서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276,910명으로 지난해 6월 모평에서 240,172명이 응시했던 것보다 36,738명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에서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55,000명으로 지난해 6월 모평에서 101,363명이 응시했던 것보다 46,363명 감소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서 각각 1과목씩 선택한 수험생과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이 증가한 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다수 대학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 지정 반영을 폐지한 것과 연관이 깊다.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별 응시자 순위와 사회탐구ㆍ과학탐구 응시 비율은 9월 모평과 11월 수능시험에서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혹시 응시자 수가 많고, 적고 만을 보고 탐구 영역의 응시 과목을 변경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그동안의 공부량과 진도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한다. 가능하다면 변경하지 않는 방향으로 심사숙고하여 대비하길 권한다.
한편, 탐구 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 간 난이도 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매 시험 때마다 선택 과목 간 난이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거론되곤 했지만, 과목 특성과 응시자 수의 변동 등으로 과목 간 난이도를 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표준점수 최고점 수학 영역 138점, 국어 영역 132점이었고,
사회탐구는 윤리와사상 76점, 과학탐구는 화학Ⅱㆍ생명학Ⅱ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국어ㆍ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학 138점, 국어 132점으로 수학이 6점 높았다. 그리고 1등급 구분 표준점수도 수학 129점, 국어 128점으로 수학이 1점 높았다. 그러나 2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124점, 수학 123점으로 국어가 1점 높았으며, 3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18점으로 동일했으나, 4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109점, 수학 111점으로 수학이 2점 높았다. 하지만, 5등급 이하에서는 국어가 수학보다 높았다. 한편, 만점자 비율은 국어 0.91%(3,725명), 수학 0.36%(1,474명)로 지난해 6월 모평에서 국어 0.46%(1,926명), 수학 0.09%(356명)이었던 것보다 증가했다.
탐구 영역 사회탐구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윤리와사상이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제 74점, 한국지리 72점, 정치와법 71점, 생활과윤리ㆍ세계지리ㆍ세계사 70점, 동아시아사ㆍ사회문화 68점으로 과목 간 최대 8점의 점수 차를 보였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경제가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윤리와사상ㆍ세계사 70점, 한국지리ㆍ정치와법 69점, 생활과윤리ㆍ세계지리ㆍ동아시아사 68점, 사회문화 66점으로 과목 간 최대 6점의 점수 차이를 보였다. 1등급과 2등급 간의 구분 표준점수 차는 윤리와사상ㆍ경제가 6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생활과윤리ㆍ한국지리ㆍ세계사ㆍ정치와법 4점, 세계지리 3점, 동아시아사ㆍ사회문화 2점이었다.
과학탐구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Ⅱㆍ생명과학Ⅱ가 7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지구과학Ⅱ 73점, 생명과학Ⅰㆍ물리학Ⅱ 72점, 물리학Ⅰ 71점, 화학Ⅰㆍ지구과학Ⅰ 70점으로 과목 간 최대 5점의 점수 차를 보였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화학Ⅱㆍ지구과학Ⅱ가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명과학Ⅱ 72점, 물리학Ⅱ 71점, 물리학Ⅰㆍ화학Ⅰ 68점, 생명과학Ⅰ 67점, 지구과학Ⅰ 66점으로 과목 간 최대 7점의 점수 차를 보였다. 1등급과 2등급 간의 구분 표준점수 차는 화학Ⅱ가 7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생명과학Ⅰㆍ물리학Ⅱㆍ생명과학Ⅱㆍ지구과학Ⅱ 5점, 물리학Ⅰㆍ화학Ⅰ 4점, 지구과학Ⅰ 3점이었다.
탐구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사회탐구의 경우 세계사가 5.10%(95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아시아사 4.62%(801명), 생활과윤리 3.11%(5,984명), 사회문화 2.71%(6,124명), 세계지리 2.42%(1,094명), 경제 2.17%(164명), 정치와법 2.13%(545명), 한국지리 2.06%(880명), 윤리와사상 0.34%(171명)이었다. 과학탐구의 경우에는 지구과학Ⅱ가 4.38%(21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물리학Ⅱ 3.55%(186명), 화학Ⅱ 3.45%(142명), 화학Ⅰ 2.86%(441명), 생명과학Ⅱ 2.12%(154명), 물리학Ⅰ 1.40%(362명), 생명과학Ⅰ 0.77%(431명), 지구과학Ⅰ 0.71%(441명)이었다.
이와 같은 탐구 영역의 과목별 만점자 비율은 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많은 과목이 지난해 6월 모평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9월 모평과 11월 수능시험에서는 과목별 만점자 비율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만점자 비율이 2.0% 이상인 과목에서 난이도 조절 등으로 만점자 비율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 응시 영역인 한국사 영역은 원점수 4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6.82%(69,161명)이었고, 이어 2등급 12.02%(49,436명), 3등급 14.72%(60,556명) 등으로 1∼3등급 비율이 43.56%이었다. 이는 지난해 6월 모평에서 49.76%이었던 것보다 감소한 것이 된다. 이에 9월 모평과 11월 수능시험에서는 1등급을 포함한 상위 등급의 비중은 6월 모평보다 다소 증가하도록 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4.13%(16,979명)로 지난해 6월 모평에서 19.10%(80,392명)이었던 것보다 크게 감소했다. 원점수 80점 이상인 2등급 비율도 13.40%(55,038명)로 지난해 6월 모평에서 16.43%(69,183명)이었던 것보다 감소했으나, 원점수 70점 이상인 3등급 비율은 25.02%(102,765명)로 지난해 6월 모평에서 18.09%(76,174명)이었던 것보다 크게 증가했다.
영어 영역 1, 2등급 비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지난해 6월 모평보다 그만큼 어렵게 출제했다는 것이 된다. 이번 6월 모평에서 1등급 비율이 4.13%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모평와 11월 수능시험에서는 6월 모평보다 다소 쉽게 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영역/과목 간 등급 구분 표준점수 차는 난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수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9월 모평과 11월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이보다는 영역/과목별 점수가 등급 내에서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앞으로 영역/과목별 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6월 모평 성적 결과를 단순히 점수로만 판단하여 보지 말고, 영역/과목별 출제 경향 등도 면밀히 분석하여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영역/과목별 난이도와 관련해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영역/과목별 난이도와 자신의 영역/과목별 점수 변화가 비슷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자신의 성적이 전체 난이도와 비슷하지 않았다면, 즉 문제가 쉽게 출제되었다고 하는데 원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면 해당 영역/과목의 공부 방법을 재점검해 보고, 그에 맞는 효율적인 대비 방안을 찾아 실천했으면 한다.
6월 모평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힌 대로 ‘2027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한 적정 난이도 유지와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대한 적응 기회 제공 및 수험 대비 방법 제시’에 목적을 두고 시행한 시험이다. 수험생들은 이러한 시행 목적을 잘 생각하며, 6월 모평 채점 결과를 11월 수능시험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도약대로 삼길 거듭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