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리포트] 9월 수능 모의평가 지원자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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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능 모의평가 지원자 현황 분석

지난해 9월 모평보다 사회탐구 응시자 10.6%포인트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 응시자 7.2% 감소!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9월 모평 N수생 지원 비율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상승한 22.4% 집계

9월 2일 시행되는 2027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이하 9월 모평)에는 지난해보다 15,772명이 감원한 500,12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고3 수험생과 졸업생인 N수생으로 구분해 보면, 고3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22,007명이 감원한 388,203명이 지원했으나, N수생은 지난해보다 6,235명이 증원한 111,925명이 지원했다.

이와 같은 9월 모평 지원자 수는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8월 25일 발표한 것으로, 고3 수험생이 감소한 것은 학령인구가 지난해보다 2만여 명 감소한 것에 따른 결과이다.

하지만, N수생이 증가한 것은 2027학년도 대학입시가 현행 대학입시 제도의 마지막 시행으로 2028학년도부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별 배우는 내용이 변경되고 학생부 교과 성적도 9등급제 상대평가에서 5등급제 상대평가로 변경될 뿐만 아니라, 수능시험도 선택형에서 공통형으로 변경됨에 따라 이번 수능시험이 상위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N수생 응시자가 이처럼 증가함에 따라 11월 19일 실시하는 202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N수생의 강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N수생 가운데에는 의예과 등 최상위 모집단위인 의약학 계열과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 다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회탐구 86.5%로 과학탐구 40.2%보다 무려 2배 이상 더 많이 지원

9월 모평 응시자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영역인 탐구 영역은 6월 모평과 마찬가지로 사회탐구가 과학탐구 지원자 수보다 많았다. 이는 2024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그동안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를 필수 지정으로 반영했던 많은 대학들이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한 것에 따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이번 9월 모평에서는 사회탐구 지원자 432,504명, 과학탐구 지원자 201,060명으로 사회탐구 지원자가 무려 2배 이상인 231,444명 더 많았다. 지원 비율로는 사회탐구 86.5%, 과학탐구 40.2%로 사회탐구가 무려 46.3%포인트 더 많았다. 6월 모평에서는 사회탐구 지원자 417,935명(85.6%), 과학탐구 지원자 206,788명(42.3%)으로 사회탐구 지원자가 211,147명, 43.3%포인트 더 많이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모평에서는 사회탐구 지원자 391,449명(75.9%), 과학탐구 지원자 247,426명(48.0%)으로 사회탐구 지원자가 144,023명, 27.9%포인트 더 많이 지원했었다.

사회탐구 지원자 수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앞서 언급하였듯이 많은 대학들이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를 필수 지정으로 반영했던 것을 폐지하고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함에 따라 많은 수험생들이 ‘사탐런’을 한 결과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9월 모평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기 위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9월 모평 개채점 결과는 9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입학원서 접수가 진행되는 202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어느 대학 어느 모집단위로 지원할 것인가의 바로미터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 지원은 9월 모평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다소 높은 대학으로 지원하는 것이 하나의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수시 납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더불어 학생부 내신 성적과 기록 내용에 대한 냉철하고 합리적인 분석과 면접ㆍ논술 등 대학별고사 실시 대학 지원 여부 및 준비 정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적용 대학 지원 여부 및 충족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202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의 지원 대학을 잘 정하고 지원했으면 한다. 그리고 합격을 기쁨을 누리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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