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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능 모의평가 지원자 현황 분석
사회탐구 응시자 16.4%포인트 증가하고,
과학탐구 응시자 4.3% 감소!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9월 모평 N수생 지원 비율 지난해보다 1.3%포인트 하락한 20.5% 집계
9월 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이하 9월 모평)에 지난해보다 27,608명이 증원한 515,90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고3 수험생과 졸업생인 N수생으로 구분해 보면, 고3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28,477명이 증원한 410,210명이 지원했으나, N수생은 지난해보다 869명이 감원한 105,690명이 지원했다.
이와 같은 9월 모평 지원자 수는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8월 26일 발표한 것으로, 고3 수험생이 증가한 것은 학령인구가 지난해보다 4만여 명 증가한 것에 따른 결과이다.
하지만, N수생이 감소한 것은 올해 초만 해도 2025학년도에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1,508명 증원에 따라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과 다른 결과로, 지난 5월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1,508명을 감원한 2024학년도로 회귀시키겠다는 교육부의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N수생 응시자가 이처럼 감소했더라도 11월 13일 실시하는 2026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N수생의 강세는 여전히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N수생 가운데에는 의예과 등 최상위 모집단위인 의약학 계열과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 다시 지원하고자 수험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탐구 75.9%로 과학탐구 48.0%보다 무려 27.9%포인트 더 많이 지원
9월 모평 응시자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영역인 탐구 영역은 6월 모평과 마찬가지로 사회탐구가 과학탐구 지원자 수보다 많았다. 이는 2024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그동안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를 필수 지정으로 반영했던 연세대ㆍ고려대ㆍ성균관대 등 많은 대학들이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언론과 입시업체에서 ‘사탐런, 사탐런’을 강조하면서 사회탐구 지원자를 크게 증가시키는 데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다.
이번 9월 모평에서는 사회탐구 지원자 391,449명, 과학탐구 지원자 247,426명으로 사회탐구 지원자가 144,023명 더 많았다. 지원 비율로는 사회탐구 75.9%, 과학탐구 48.0%로 사회탐구가 무려 27.2%포인트 더 많았다. 6월 모평에서는 사회탐구 지원자 368,018명(73.1%), 과학탐구 지원자 248,642명(49.4%)로 사회탐구 지원자가 119,376명, 23.7%포인트 더 많이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모평에서는 사회탐구 지원자 290,421명(59.5%), 과학탐구 지원자 255,379명(52.3%)로 사회탐구 지원자가 35,042명, 7.1%포인트 더 많이 지원했었다.
사회탐구 지원자 수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앞서 언급하였듯이 많은 대학들이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를 필수 지정으로 반영했던 것을 폐지하고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한 것과 올해 신조어인 ‘사탐런’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아무쪼록 9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최고의 점수를 얻기 위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최선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9월 모평 개채점 결과는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입학원서 접수가 진행되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어느 대학 어느 모집단위로 지원할 것인가의 바로미터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 지원은 9월 모평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다소 높은 대학으로 지원하는 것이 하나의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수시 납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더불어 학생부 내신 성적과 기록 내용에 대한 냉철하고 합리적인 분석과 논ㆍ구술 등 대학별고사 실시 대학 지원 여부 및 준비 정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적용 대학 지원 여부 및 충족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의 지원 대학을 잘 정하고 지원했으면 한다. 그리고 합격을 기쁨을 누리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