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두 번째 모의평가(이하 9월 모평)가 오는 9월 3일에 시행한다.

9월 모평 역시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지난 6월 4일 시행된 6월 모평과 동일하게 시행될 뿐만 아니라 11월 13일 시행되는 수능시험과도 동일하게 시행한다.

9월 모평의 실시 목적은 6월 모평과 마찬가지로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6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에 두고 있다.

또한 6월 모평의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적정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도 두고 있다. 이 부분은 7월 1일 발표될 6월 모평 채점 결과에 따라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거나 지나치게 쉽게 출제된 영역이나 과목에서 난이도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모평도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출제되며, 《2026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밝혔다.

이번 9월 모평은 2026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고3 수험생은 물론 졸업생과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8월 12일 시행되는 〈2025년도 제2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9월 모평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이다.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편, 학원 시험장의 경우에는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하여 시험 당일 아침에 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추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www.suneung.re.kr) 및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 게시될 예정이다.

9월 모평 응시 수수료는 고3 수험생은 국고에서 지원하나,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출신자 등은 12,000원이다.

9월 모평 성적통지표에는 수능시험과 동일하게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제공되지만,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9등급)만이 제공된다. 그리고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이의 신청 및 채점 기간을 거쳐 9월 30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교부한다.

9월 모평을 잘 보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6월 모평에서 틀린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정복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영역/과목별 취약한 단원을 반복 학습으로 대비하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