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학생들이 내년에 치르게 될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은 2026학년도와 동일하게 고려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 등 42개 대학에서 선발하지만, 전체 모집 정원은 2026학년도에 12,559명인 것보다 152명을 증원한 12,711명을 선발한다.
그러나 대학별로 보면, 2026학년도와 동일한 인원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감원하거나 증원하여 선발하는 대학이 있다. 경기대ㆍ덕성여대ㆍ서울여대ㆍ숙명여대ㆍ을지대ㆍ인하대ㆍ한국항공대ㆍ한양대(서울)ㆍ홍익대(서울)는 2026학년도와 동일한 모집 인원으로 선발하고, 가천대ㆍ건국대(서울)ㆍ경북대ㆍ고려대(서울)ㆍ단국대(죽전)ㆍ동덕여대ㆍ부산대ㆍ삼육대ㆍ상명대(서울)ㆍ서경대ㆍ서울시립대ㆍ세종대ㆍ신한대ㆍ아주대ㆍ이화여대ㆍ홍익대(세종)는 증원하여 선발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감원하여 선발한다. 한편, 단국대(천안)는 2026학년도에 논술 전형을 새로 실시하지만, 2027학년도에는 실시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인원을 증원하여 선발하는 대학은 삼육대로 2026학년도에 148명인 모집 인원을 272명으로 124명 증원하여 선발한다. 이어 신한대 85명, 홍익대(세종) 75명, 고려대(세종) 67명, 서경대 43명, 동덕여대 35명, 가천대 32명, 경북대 22명 등으로 증원하여 선발한다. 이에 비해 가장 많이 감원하여 선발하는 대학은 연세대(미래)로 2026학년도에 245명인 모집 인원을 173명으로 72명 감원하여 선발하고, 연세대(서울)도 2026학년도에 355명인 모집 인원을 285명으로 70명을 감원하여 선발한다.
논술고사 반영 비율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가천대ㆍ가톨릭대ㆍ건국대(서울)ㆍ경희대ㆍ고려대(서울/세종)ㆍ국민대ㆍ덕성여대ㆍ동덕여대ㆍ삼육대ㆍ서강대ㆍ서경대ㆍ성균관대ㆍ성신여대ㆍ연세대(서울)ㆍ이화여대ㆍ한국기술교대ㆍ한국외대ㆍ한국항공대ㆍ한양대(서울)가 100%로 가장 높다.
이어 경기대ㆍ단국대(죽전)ㆍ상명대(서울)ㆍ숙명여대ㆍ숭실대ㆍ신한대ㆍ연세대(미래)ㆍ홍익대(서울/세종) 90%, 강남대ㆍ광운대ㆍ부산대ㆍ서울시립대ㆍ서울여대ㆍ세종대ㆍ수원대ㆍ아주대ㆍ을지대ㆍ한국공학대ㆍ한신대 80%, 경북대ㆍ동국대(서울)ㆍ서울과학기술대ㆍ중앙대(서울/다빈치) 70%로 반영한다. 한편, 논술고사를 제외한 반영 비율은 모두 학생부 성적으로 반영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연세대(미래)가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한 것을 제외하고는 2026학년도에 적용하는 대학들은 모두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