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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서울) 2026학년도 수시 모집 가이드
CAU융합형인재 전형 의예과 일괄합산 선발에서
단계별 선발로 변경하면서 면접평가 도입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중앙대)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를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면접평가를 실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인 CUA융합인재 전형의 의학부와 CUA탐구인재 전형은 11월 20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다음 모집단위에 따라 11월 29일과 11월 30일 면접평가를 실시하고 12월 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논술 전형은 논술고사를 자연계 모집단위는 11월 22일, 인문계 모집단위는 11월 23일 실시하고 12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그리고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은 12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실기 전형인 실기형 전형의 실기고사는 연극전공의 경우 9월 20일부터 10월 2일 사이에 1단계 실기고사, 10월 25일과 10월 26일 2단계 실기고사를 실시하고, 공간연출전공은 9월 27일 1단계 실기고사, 11월 1일 2단계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영화전공은 10월 19일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합격자는 연극전공과 공간연출전공은 11월 14일, 영화전공은 12월 12일 발표한다. 특기형 전형은 10월 18일 실기고사를 실시한 다음 11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중앙대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변화라면 CAU융합형인재 전형의 의학과의 학생 선발 방법을 일괄합산 선발에서 단계별 선발로 변경한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즉, 2025학년도에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것을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또한 실기형 전형의 공연영상창작학부 영화전공에 수능시험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새로 도입한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학생부종합 57.91%, 논술 20.41%, 학생부교과 19.38%, 실기 2.29% 선발
중앙대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3,694명 : 시행계획 기준)의 57.78%에 해당하는 2,136명을 선발한다(재외국민 전형(87명 모집) 제외).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1,237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논술 전형 436명, 학생부교과 전형 414명, 실기 전형 49명으로 선발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2,136명)의 57.91%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CAU융합형인재 전형 352명, CAU탐구형인재 전형 451명, CAU어울림 전형 20명을 비롯해, 기회균형 전형인 농어촌 학생 10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4명, 장애인 등 대상자 6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236명 등으로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CAU융합형인재 전형과 CAU탐구형인재 전형의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진학 대상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동일하다.
하지만, 학생 선발 방법은 CAU융합형인재 전형은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일괄합산하여 선발하되, 의학과는 2026학년도에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변경하여 선발한다. CAU탐구형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단위에 따라 모집 인원의 3.5∼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이들 두 전형은 학생 선발 방법에서뿐만 아니라 선발 인재와 서류평가에 있어서도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선발 인재의 경우 CAU융합형인재 전형은 학교생활에서 학업과 교내의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균형적으로 성장한 학생을 선발하고, CAU탐구형인재 전형은 고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 분야에서 탐구 능력을 보인 경험이 있으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CAU융합형인재 전형에서는 학업이 우수하면서 다양한 활동 경험이 많은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이 되고, CAU탐구형인재 전형에서는 학업이 우수하면서 전공과 관련한 깊이 있는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이 된다.
서류평가는 선발 인재에 차이가 있듯이 CAU융합형인재 전형은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근거로 지원자의 학업 및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CAU탐구형인재 전형은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근거로 지원자의 탐구 능력, 전공 분야의 학업 잠재력, 학교생활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요소로는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으로 평가한다. 학업 역량에서는 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을 평가하고, 진로 역량에서는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을 평가하며, 공동체 역량에서는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을 평가한다.
CAU융합형인재 전형 의학과와 CAU탐구형인재 전형 2단계에서 반영하는 면접평가는 블라인드 개인별 면접으로 의학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준비도, 학교생활 충실도,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CAU탐구형인재 전형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준비도와 계열 분야에 대한 탐구 역량, 교내 활동 이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CAU어울림 전형은 국가보훈 대상자, 장애인 부모 자녀, 자립지원대상 아동, 직업군인ㆍ경찰ㆍ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기회균등 전형은 농어촌 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대상자, 특성화고졸 재직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이들 전형은 모두 서류평가 100% 일괄합산으로 선발한다. 이때 서류평가는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만 학생부 등을 근거로 지원자의 학업 역량, 직무 역량, 공동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나머지 전형은 CAU융합형인재 전형과 동일하게 학생부를 근거로 지원자의 학업 및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학생부종합 전형 전체에서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중앙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원 모집단위를 정한 다음 CAU융합형인재 전형과 CAU탐구형인재 전형 중 어느 전형으로 지원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두 전형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에 따라 서류평가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내용이 다소 상이하기 때문이다. 이에 학생부 기록 내용을 통해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한편, 면접평가에 자신이 있다면 CAU탐구형인재 전형으로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면접평가는 학생부 기록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정리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들 두 전형 모두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이 3등급 이하인 경우 서류평가로 낮은 학생부 성적을 만회하겠다는 기대는 크게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이런 점도 함께 고려했으면 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20.41%에 해당하는 436명을 선발하는 논술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진학 대상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70% + 학생부 교과 성적 20% + 출결 1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의학부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약학부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며,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논술고사는 계열별로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다. 인문사회계열은 인문논술 3문항으로 국어ㆍ사회ㆍ도덕 교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경영경제계열은 인문논술 2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으로 출제하는데, 인문논술은 인문사회계열과 동일하고, 수리논술은 수학 교과 중심으로 출제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4문항으로 수학 교과 중심으로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120분이다.
20%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모집단위가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ㆍ과학 교과 중 상위 5과목이다. 등급별 환산 점수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의 경우 1등급 10.00점, 2등급 9.96점, 3등급 9.92점, 4등급 9.88점, 5등급 9.84점, 6등급 9.80점, 7등급 9.60점, 8등급 8.00점, 9등급 4.00점으로 1등급과 6등급의 점수 차가 0.2점에 불과하다.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어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수리논술은 고등학교 수학 교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이런 점 기억하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하면서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이 19.38%에 해당하는 414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은 초ㆍ중등교육법시행령 제76조 3조에 따른 국내 고등학교 2025년 이후 졸업(예정)자로서 3학기 이상의 성적 취득자 혹은 2학년 수료예정자 주 상급학교 진학 대상자이며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90% + 출결 1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이때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0명 이내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의 경우 공통 과목 / 일반선택 과목 90% + 진로선택 과목 1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모집단위가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ㆍ과학 교과 전과목으로 진로선택 과목도 포함한다. 등급별 환산 점수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의 경우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1등급 10.00점, 2등급 9.71점, 3등급 9.43점, 4등급 9.14점, 5등급 8.86점, 6등급 8.57점, 7등급 8.00점, 8등급 6.57점, 9등급 3.40점으로 부여하고, 진로 선택 과목은 A등급 10.00점, B등급 9.43점, C등급 8.86점으로 부여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약학부만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중앙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이 인문계 모집단위는 1.7등급 이내, 자연계 모집단위는 2.0등급 이내는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학교장 추천 전형의 경우 고등학교별로 추천 인원이 2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추천받을 수 있는지도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실기 전형은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2.29%에 해당하는 49명을 실기형 전형과 특기형 전형으로 선발한다. 실기형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학년 수료예상자 중 상급학교 진학 대상자로서 학생부의 석차등급을 산출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47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학생부(또는 서류평가)와 실기고사로 선발하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특기형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학년 수료예상자 중 상급학교 진학 대상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연기 분야에 중앙대가 인정하는 수상 실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수상 실적 80% + 적성 실기 20%로 2명을 선발하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실기형 전형과 마찬가지로 적용하지 않는다.
실기 전형은 해당 분야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어느 정도 실적도 있어야 하므로 이를 챙기면서 지원 여부를 가늠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