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리포트] 의예과 2027학년도 수시 모집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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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예과 2027학년도 수시 모집 가이드
지역의사선발 전형 도입으로
2026학년도보다 490명 증원한 2,581명 선발!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학생부종합 전형 1,253명, 학생부교과 전형 1,207명, 논술 전형 121명 선발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예과ㆍ의학과ㆍ의과대학으로 선발하는 의학계열(이하 의예과)은 학부 과정이 아닌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선발하는 차의과학대를 제외한 39개 대학에서 3,587명을 선발한다. 이 중 수시 모집에서는 2,581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 정원의 72.0%에 해당한다.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3,099명)의 67.5%에 해당하는 2,091명을 선발했었다. 이에 2027학년도 수시 모집은 2026학년도보다 490명, 즉 4.5%포인트 증원하여 선발하는 셈이 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증원은 지역의사선발 전형을 새로 실시하는 것에 따른 결과이다.
202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의예과의 선발 전형 유형은 실기 전형을 제외한 학생부교과ㆍ학생부종합ㆍ논술 전형이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경희대(서울)ㆍ부산대ㆍ연세대(서울) 등 33개 대학에서 1,207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 전형은 가톨릭대ㆍ서울대ㆍ한양대(서울) 등 38개 대학에서 1,253명을 선발하며, 논술 전형은 가톨릭대ㆍ성균관대ㆍ중앙대 등 12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121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전형은 경희대(서울)ㆍ부산대ㆍ연세대(서울) 등 33개 대학에서 991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 전형은 가톨릭대ㆍ서울대ㆍ한양대(서울) 등 37개 대학에서 969명을 선발하며, 논술 전형은 가톨릭대ㆍ성균관대ㆍ중앙대 등 13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131명을 선발했었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1개 대학이 증가한 것은 그동안 학생부교과 전형으로만 선발하던 건양대가 202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역의사 전형을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새로 실시하기 때문이고, 논술 전형에서 1개 대학이 감소한 것은 단국대(천안)가 논술 전형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202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의예과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어느 대학 어느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가를 합격 전략의 첫 단추로 삼고 대비했으면 한다. 그런데 전형 유형과 관련해서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전형 유형별 실시 전형으로 지원 자격과도 관련이 깊다.
예를 들면 서울대는 수시 모집을 학생부종합 전형으로만 선발하면서 50명을 모집하는 일반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39명을 모집하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2027년 2월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고등학교별로 추천받은 2명 이내에 들어야 지원 가능하며,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으로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를 적용하기도 한다. 7명을 모집하는 기회균형(사회통합)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로서 농어촌 학생, 저소득 학생, 국가보훈 대상자, 서해5도 학생, 자립지원 대상 아동 등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인 성균인재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20명을 선발하고, 논술 전형 역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5명을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논술 전형에서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로 적용한다.
가톨릭대는 수시 모집을 학생부교과ㆍ학생부종합ㆍ논술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지역균형 전형으로 2025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학년 1학기까지 3개 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과 성적 산출이 가능한 학생으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추천 인원 제한 없음)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1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학교장 추천 전형과 가톨릭 지도자 추천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학교장 추천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고교별 추천 인원 1명)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25명을 선발한다. 기톨릭 지도자 추천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가톨릭 사제 또는 현직 수도회 장상(총원장, 관구장, 지부장), 출신 가톨릭계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지원자의 종교나 신앙과는 무관함)를 대상으로 2명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19명을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지역균형 전형은 국어ㆍ수학ㆍ영어ㆍ과학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의 등급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학교장 추천 전형과 논술 전형은 국어ㆍ수학ㆍ영어ㆍ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의 등급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이에 비해 가톨릭 지도자 추천 전형은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서울ㆍ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의과대학에서는 해당 지역 소재 고등학교에서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을 실시한다는 점과 2027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서울을 제외한 지역 의과대학에서 지역의사선발 전형을 새로 실시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지방 소재 고등학교 출신 수험생들은 지역인재 전형과 지역의사선발 전형의 지원 자격과 학생 선발 방법,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따른 지원 전략을 세우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전형명에 지역이 들어 있는 가톨릭대ㆍ경희대(서울)ㆍ서울대ㆍ인하대 지역균형 전형은 이들 대학의 소재지가 서울ㆍ수도권이어서 앞서 언급한 지역인재 전형처럼 해당 대학 소재지에 있는 고등학교 출신 수험생들만을 대상으로 선발하지 않고, 전국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전형 유형별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국어ㆍ수학ㆍ영어ㆍ과학 교과 전과목 평균이 1.4등급 이내는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학교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일반계 고등학교는 1.7등급 이내, 과학고 등 특목고와 전국단위 자사고는 2.8등급 이내는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 전형은 논술 실력이 합격 당락의 중요 변수가 되므로,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학생부 교과 성적에 무관하게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수시 모집에서는 대부분의 전형들이 수능시험 2개 영역 이상 1등급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는 점도 기억하고 수능시험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202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의예과의 전형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아래 【표 2】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