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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 모집 가이드

지역균형 전형 고등학교 추천 인원 제한 폐지,

네오르네상스 전형 의약학계열 수능시험 최저 새로 적용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서울과 수원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를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학생부종합 전형인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11월 19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다음 11월 29일과 11월 30일 면접평가를 실시하고, 논술우수자 전형의 논술고사는 11월 15일과 11월 16일에 실시한다. 그리고 실기우수자 전형의 실기고사는 무용학부ㆍ산업디자인학과ㆍ시각디자인학과ㆍ환경조경디자인학과ㆍ의류디자인학과ㆍ디지털콘텐츠학과ㆍ도예학과는 9월 27일과 9월 28일에 실시하고, Poat Modean음악학과는 10월 14일부터 실시한다. 미술학부ㆍ연극영화화학과는 10월 24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다음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사이에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학생부종합 전형인 기회균형ⅠㆍⅡ 전형과 실기우수자 전형은 11월 19일에 발표하고, 나머지 전형들은 모두 12월 12일에 발표한다.

경희대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변화는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의 지원 자격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제한했던 것을 2024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로 확대하면서 추천 인원을 고등학교별 3학년 재학생의 5% 이내이었던 것을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변경한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 전형인 레오르네상스 전형에서 의예과ㆍ한의예과ㆍ치의예과ㆍ약학과에 한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새롭게 적용한 것을 비롯해, 고른기회 전형을 기회균형 전형Ⅱ로 전형명을 변경한 것과 기회균형 전형Ⅱ의 지원 자격 중 하나인 다자녀가정의 자녀 수를 4자녀에서 3자녀로 변경한 것, 그리고 실기 우수자 전형의 디자인ㆍ도예 학생 선발 방법을 실기고사 70% + 학생부 교과/비교과 30%이었던 것을 실기고사 60% + 학생부 교과/비교과 40%로 실기고사 반영 비율 축소한 것 등도 변화로 들 수 있다.

 

학생부종합 52.14%, 학생부교과 20.74%, 논술 15.99%, 실기 11.13%로 선발

경희대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5,342명 : 시행계획 기준)의 55.50%에 해당하는 2,965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1,546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 615명, 논술 전형 474명, 실기 전형 330명으로 선발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2,965명)의 52.14%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네오르네상스 전형 1,068명, 고국가보훈대상자ㆍ농어촌ㆍ수급자ㆍ자립아동 등 전형 150명, 기회균형Ⅱ 전형 90명,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 15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223명 등으로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경희대의 인재상인 문화인(문화ㆍ예술적 소양), 세계인(외국어 능력), 창조인(수학ㆍ과학 잠재력)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단, 의예과ㆍ한의예과ㆍ치의예과ㆍ약학과는 4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의예과ㆍ한의예과ㆍ치의예과ㆍ약학과에 한해서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로 적용한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ㆍ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자립지원 대상 아동 전형과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을 비롯해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의사상자 및 자녀, 직업군인ㆍ소방공무원으로 15년 이상 근무자 자녀, 4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자녀, 다문화가족 자녀, 조손가정 손자녀, 장애인부모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기회균형 전형Ⅱ은 서류평가 70% + 학생부 교과 성적 3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가장 높게 반영하는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2명이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40%), 진로 역량(40%), 공동체 역량(20%)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이때 학업 역량에서는 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을 평가하고, 진로 역량에서는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성취도, 전공 탐색 활동과 경험을 평가하며, 공동체 역량에서는 협업과 소통 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 등을 평가한다.

네오르네상스 전형 2단계에서 30% 반영하는 면접평가는 서류 확인 면접과 지원 동기, 가치관 및 인성 등 공통 문항으로 인성(가치관 및 태도와 의사소통 능력) 50%와 전공 적합성(전공 기초소양과 논리적 사고력) 50%로 평가한다. 면접 시간은 10분 내외이다.

나머지 전형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은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 80% + 진로선택과목 20%로 산출한다. 반영 교과목은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ㆍ과학ㆍ한국사 교과 전과목이고,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영어 교과 전과목이다.

교과 성적 등급별 환산 점수는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의 경우 1등급 100점, 2등급 99점, 3등급 97점, 4등급 94점, 5등급 90점, 6등급 85점, 7등급 73점, 8등급 49점, 9등급 0점이고, 진로선택과목의 경우에는 A 100점, B 80점, C 60점이다.

경희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부 기록 내용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 적합한지부터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불어 학생부 기록 내용을 바탕으로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 등을 스스로 평가해 보았으면 한다. 면접평가는 학생부 등 제출한 서류에 대한 확인 면접과 공통 문항 면접으로 지원 동기를 비롯해 인성과 전공 적합성을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 내용을 잘 숙지하고, 경희대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기출 및 예시 문항들을 제대로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예과ㆍ한의예과ㆍ치의예과ㆍ약학과에서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이들 모집단위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이 20.74%에 해당하는 61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2024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로 3개 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이 있는 자로서 경희대의 인재상인 문화인재, 글로벌인재, 리더십인재, 과학인재 중 하나에 부합하여 고등학교장이 추천한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56% + 출결상황 7% + 봉사활동 7% + 교과종합평가 3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이때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 80% + 진로선택과목 20%로 산출한다. 반영 교과목은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ㆍ한국사 교과 전과목이고, 예체능계 모집단위가 국어ㆍ영어 교과 전과목이다. 단, 진로선택과목은 인문계 모집단위가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 교과 중 상위 3과목,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ㆍ영어ㆍ수학ㆍ과학 교과 중 싱워 3과목,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영어ㆍ예술ㆍ체육 교과 중 상위 3과목이다.

교과 성적 등급별 환산 점수는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의 경우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89점, 4등급 77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23점, 8등급 11점, 9등급 0점이고, 진로선택과목의 경우에는 A 100점, B 80점, C 60점으로 부여한다.

교과종합평가는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는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교과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바탕으로 학업 역량(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 50%와 진로 역량(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성취도) 50%로 평가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의예과ㆍ한의예과ㆍ치의예과ㆍ약학과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영어ㆍ수학ㆍ탐구(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경희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이 모집단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서울캠퍼스는 반영 교과목 평균 등급이 1.9등급 이내, 국제캠퍼스는 2.5등급 이내는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면접평가에 자신이 없고 학생부의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이 우수하여 출신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네오르네상스 전형보다는 지역균형 전형으로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5.99%에 해당하는 474명을 선발하는 논술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인문ㆍ체능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 의약학계열로 구분하여 시행한다. 인문ㆍ체능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1,000자 내외의 답안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출제하고, 사회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출제하면서 수리논술을 포함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로 출제하고, 의학계열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로 출제하되, 과학논술은 물리ㆍ화학ㆍ생명과학 중 선택한 한 과목으로 출제한다. 특히 의약학계열에서는 특정 과학 지식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 능력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기도 한다.

논술고사 시간은 120분이며, 문항수는 인문ㆍ체능계열과 사회계열은 2∼3문항으로 출제하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4∼6문항 내외로 출제하며, 의학계열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로 각 4문항 내외로 출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의예과ㆍ한의예과ㆍ치의예과ㆍ약학과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영어ㆍ수학ㆍ탐구(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경희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어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수학 교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논술고사 역시 시험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간혹 시험일에 임박해서 대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이 점 명심하고 논술고사를 꾸준히 대비하길 당부한다. 더불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길 당부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1.13%를 선발하는 실기 전형은 실기 우수자 전형으로 미술 20명, 무용 47명, 디자인 62명, 도예 15명, Post Modern 음악 36명, 연극ㆍ뮤지컬 연기 15명, 체육 135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관련 분야에 역량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실기고사ㆍ학생부ㆍ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학생 선발 방법은 【표 1】과 같다.

실기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실적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능력이 있는지 살펴보고 지원 가능 여부를 가늠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