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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서울) 2026학년도 수시 모집 가이드
사회통합 전형을 기회균형 전형으로 변경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건국대)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를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실기 전형은 10월 16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다음 KU체육특기자 전형은 10월 25일 실기고사, 11월 8일 면접고사를 실시하고, KU연기우수자 전형은 10월 29일부터 31일 사이에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학생부종합 전형인 KU자기추천 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11월 14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다음 11월 29일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KU논술우수자 전형은 11월 15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합격자는 KU체육특기자 전형만 11월 28일에 발표하고, 나머지 전형들은 12월 12일 발표한다.
건국대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의 변화는 수시 모집 학생부교과 전형인 KU지역균형 전형의 지원 자격에 ‘3학년 1학기까지 국내 고등학교에서 5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를 추가한 것과 사회통합 전형의 전형명을 기회균형 전형으로 변경한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또 다른 변화로는 수시 모집 실기 전형인 KU연기우수자 전형의 학생 선발 방법을 2025학년도에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정량 100%로 2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실기고사 100%로 선발하는 것을 1단계에서 실기고사(비대면)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실기고사(대면) 70% + 학생부 교과정량 20% + 출결정량 10%로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수시 모집 실기 전형인 KU체육특기자 전형 ‘야구’의 학생 선발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실기고사로 변경한 것을 들 수 있다.
학생부종합 57.10%, 학생부교과 24.27%, 논술 16.69%, 실기 1.93% 선발
건국대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3,316명 : 시행계획 기준)의 59.26%에 해당하는 1,965명을 선발한다(KU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60명 모집) 제외).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1,122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 477명, 논술 전형 328명, 실기 전형 38명으로 선발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1,965명)의 57.10%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KU자기추천 전형 870명, 기회균형 전형 80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 22명,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 20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 130명 등으로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KU자기추천 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기회균형 전형은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지원대상자를 대상으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 70% + 학생부 교과정량 3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밖에 전형들은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만 KU자기추천 전형과 동일한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전형들은 기회균형 전형과 동일한 일괄합산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가장 높게 반영하는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종합평가한다. 학업 역량에서는 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을 평가하고, 진로 역량에서는 전공/계열 관련 교과목 이수 노력과 성취도, 진로 탐구 활동과 경험(단, KU자유전공학부는 자기주도성, 창의적 문제해결력, 경험의 다양성)을 평가하며, 공동체 역량에서는 협업과 소통 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을 평가한다.
면접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개별 블라인드 면접으로 학업 역량(탐구력), 진로 역량(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단, KU자유전공학부는 자기주도성, 창의적 문제해결력, 경험의 다양성)), 공동체 역량(협업과 소통, 나눔과 배려) 등의 평가 요소로 10분 동안 종합평가한다.
그리고 기회균형 전형 등에서 30%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정량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전체 모집단위가 국어ㆍ수학ㆍ영어ㆍ한국사ㆍ사회ㆍ과학 교과 전과목을 교과별 가중치 부여 없이 반영한다.
건국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등이 지원 모집단위와 관련성이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도 1단계 서류평가를 70%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지원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학생부 기록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더불어 2단계에서 30% 반영하는 면접평가가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과 서류평가와 동일한 평가 요소인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으로 평가하므로 학생부 기록 내용 등을 정확히 숙지하고 답변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가능하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24.27%에 해당하는 477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인 KU지역균형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단, 특성화고, 산업수요맞춤형고, 전문계과정(일반고ㆍ종합고), 영재학교, 예술고, 체육고,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비인가 대안학교, 방송통신고, 고등기술학교, 각종학교 졸업(예정)자 지원 불가)에서 5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취득한 자로서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을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정량 70% + 교과정성 30%로 선발한다. 이때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그리고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되, 교과정량에서는 석차 등급 및 이수단위가 표기된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ㆍ과학ㆍ한국사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등급별 점수는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에서는 1등급 10점, 2등급 9.97점, 3등급 9.94등급, 4등급 9.90등급, 5등급 9.86점, 6등급 9.80점, 7등급 8.00점, 8등급 6.00점, 9등급 0점으로 환산하여 반영하고, 진로선태과목에서는 A 10.0점, B 9.9점, C 8.0점으로 환산하여 반영한다. 그리고 정성평가에서는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만으로 학업 역량(200점)과 진로 역량(100점)을 평가하여 반영한다.
건국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위별로 학생부 반영 교과목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지원 가능 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출신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지원 가능한 성적대인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2.0등급 내외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6.69%에 해당하는 328명을 선발하는 논술 전형인 KU논술우수자 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수의예과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며, 이해력ㆍ분석력ㆍ논증력ㆍ창의성ㆍ표현력ㆍ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출제 문항은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의 경우 상경계열은 통합논술 1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으로 출제하고,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는 통합논술 2문항으로 출제하며,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 문항으로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100분이다.
건국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므로 기출 문제 등을 통해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모의논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이는 출제 경향과 수준을 파악해야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93%를 선발하는 실기 전형은 매체연기학과에서 25명을 선발하는 KU연기우수자 전형과 체육교육과에서 13명을 선발하는 KU체육특기자 전형으로 실시한다.
학생 선발은 KU연기우수자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학기 이상 고교 교과목별 석차 등급을 산출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실기고사(비대면) 100%로 모집 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실기고사(대면) 70% + 학생부 교과정량 20% + 출결정량 10%로 선발한다.
KU체육특기자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야구ㆍ테니스ㆍ육상 종목에서 건국대가 요구하는 실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경기실적 100%로 6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학생부 교과 성적 15% + 출결 5% + 면접고사(단, 야구는 실기고사) 30%로 선발한다.
실기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실적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능력이 있는지 살펴보고 지원 가능 여부를 가늠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