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유성룡 | 2021-05-04 |
Subject | [입시리포트] (고2) 2023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 정시 모집 1.2%포인트 증원 선발 | |
입시 리포트 서울 소재 대학 2023학년도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 1.2%포인트 증원 선발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2019년 11월 28일 교육부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정시 모집 수능 전형을 전체 모집 정원의 40% 이상으로 확대 선발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에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는 이들 16개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도 정시 모집 수능 전형의 선발 비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4월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 24.3%(84,175명)인데,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을 22.0%(76,682명)로 감축하여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 소재 대학들은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을 어느 정도의 비율로 선발할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2ㆍ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기준으로 이를 살펴보았다. 참고로 여기서 살펴본 서울 소재 대학은 서울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모든 대학을 기준으로 삼았지만, 가톨릭대ㆍ경희대ㆍ성균관대ㆍ중앙대ㆍ한국외대ㆍ홍익대는 서울 이외의 지역에 조성되어 있는 제2캠퍼스의 선발 인원은 포함시킨 반면, 서울에 제2캠퍼스를 두고 있는 경기대ㆍ명지대는 서울 소재 대학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 소재 40개 대학이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인원은 86,331명이다. 이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84,598명을 선발하는 것보다 1,733명 증원된 것이다. 이처럼 서울 소재 대학 전체 모집 인원이 증가한 것은 약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가톨릭대ㆍ경희대ㆍ동국대ㆍ서울대ㆍ숙명여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 등의 모집 정원에 약학과 모집 인원이 추가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서울 소재 대학의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의 전체 선발 비율은 수시 모집 60.9%(52,610명), 정시 모집 39.1%(33,701명)이다. 이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 62.1%(52,552명), 정시 모집 37.9%(32,046명)로 선발하는 것보다 정시 모집을 1.2%포인트 증원하여 선발하는 것이 된다. 다시 말해 수시 모집을 2022학년도보다 1.2%포인트 감원하여 선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학별로 보면 서울 소재 대학 모두가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을 확대하여 선발하지는 않는다. 앞서 언급한 16개 대학들도 모두 2022학년도보다 정시 모집을 증원하여 선발하지 않는다. 이미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한 대학들은 2022학년도와 동일한 비율로 선발하거나 약간 감축하여 선발하기도 한다. 즉, 건국대ㆍ동국대ㆍ연세대는 2022학년도 정시 모집과 동일한 비율로 선발하고, 고려대ㆍ서강대ㆍ서울여대ㆍ한양대ㆍ홍익대는 오히려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2022학년도 대학입시보다 감축하여 선발한다. 이에 비해 경희대ㆍ광운대ㆍ서울대ㆍ서울시립대ㆍ성균관대ㆍ숙명여대ㆍ숭실대ㆍ중앙대는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적게는 0.2%포인트(한국외대) 많게는 10.1%포인트(서울대) 증원하여 선발한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확대한 서울 소재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2022학년도에 30.6%(1,047명)인 것을 2023학년도에는 40.7%(1,413명)로 가장 높은 10.1%포인트 증원하여 선발한다. 이어 중앙대 8.5%포인트, 세종대 4.2%포인트, 숙명여대 5.8%포인트, 서울시립대 5.6%포인트, 광운대 5.0%포인트, 경희대 3.1%포인트, 숭실대 2.3%포인트, 한성대 1.1%포인트, 성균관대 0.7%포인트, 서울과학기술대 0.5%포인트 등으로 증원하여 선발한다. 반면, 케이씨대는 2022학년도에 32.1%(96명)인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2023학년도에는 13.7%(41명)로 무려 18.4%포인트 감원하여 선발한다. 이는 그만큼 수시 모집에서 더 많이 선발한다는 것이 된다. 이밖에도 총신대 10.3%포인트, 서경대 9.0%포인트, 장로회신대 8.7%포인트, 서울기독대 6.4%포인트, 가톨릭대 5.0%포인트, 홍익대 4.8%포인트, 덕성여대 2.8%포인트, 동덕여대 1.6%포인트, 추계예대 1.3%포인트, 한국체대 0.7%포인트, 서울한영대 0.3%포인트, 삼육대 0.2%포인트, 고려대ㆍ서강대ㆍ서울여대ㆍ한양대 0.1%포인트 등으로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감축하여 선발한다. 이처럼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라도 대학에 따라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의 증감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당사자인 고2 학생들은 서울대 등이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선발한다는 말만 듣고 모든 대학이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정시 모집을 40% 이상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능시험 대비에만 더 집중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원 희망 대학들이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을 어느 정도의 비율로 선발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따른 지원 전략을 세워 대비했으면 한다. 특히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 전체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 논술고사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논술 전형 등으로 선발함으로 이들 전형에 대한 지원 및 대비 전략도 함께 세워 대비할 것을 권한다. ‘난 수능시험 성적으로 대학에 갈 거야’라는 다짐은 지금이 아닌 고3에 올라가면서 하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고2 지금은 학교 공부에 더 매진할 때이라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말이다. ※ 본 콘텐츠 저작권은 1318대학진학연구소에 있으므로 무단 사용 및 전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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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1 | 서울 소재 대학 2022ㆍ2023학년도 대학입시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 현황.pdf (294 Hit / 60.13 KBy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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