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유성룡 | 2021-04-15 |
Subject | [입시리포트] 고3 3월 학력평가 채점 결과 분석 | |
입시 리포트 고3 3월 학력평가 채점 결과 분석 국어 영역 ‘화법과 작문’ 선택자 73.68%,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 선택자 60.53%로 가장 많았다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햑연구소장) 문ㆍ이과 융합 차원에서 국어ㆍ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제가 도입된 2022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첫 모의시험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3월 25일 시행, 이하 3월 학평)의 채점 결과가 4월 15일 발표되었다. 3월 학평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시험 직후 가채점 결과에서도 거론되었듯이 선택 과목에 따른 유ㆍ불리를 판단하는 것이었다. 즉,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살피는 것이었다. 이는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어ㆍ수학 영역의 점수 산출 방식을 2021학년도 수능시험 수학 영역 ‘가ㆍ나’형처럼 응시 유형에 따라 각각 산출하지 않고, 공통 과목 점수를 활용하여 선택 과목 점수를 조정한 후 영역 점수를 산출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선택 과목별 응시 집단의 학력 수준과 출제 난이도 등에 따라 점수의 유ㆍ불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3월 학평의 채점 결과에서는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별 원점수 평균을 발표했는데,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 작문 58.13점, 언어와 매체 59.85점으로 언어와 매체가 1.72점 높았다. 수학 영역의 경우는 확률과 통계 30.54점, 미적분 50.58점, 기하 44.14점으로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보다 무려 20.04점 높았다. 그리고 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73.63%(254,472명), 언어와 매체 26.37%(91,130명)이었고,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60.53%(208,260명), 미적분 33.65%(115,765명), 기하 5.82%(20,027명)이었다. 이러한 선택 과목별 평균 점수와 응시자 비율의 차이는 앞으로 치러지게 될 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 등에서 적잖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어느 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성적에 유리하다는 이야기 등을 듣고 선택 과목을 변경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부분과 관련해서 미리 이야기한다면, 국어 영역은 자신 있는 과목으로 선택하여 집중 대비하고, 수학 영역은 대학의 지원 모집 계열에 맞춰 인문계 모집단위 지원자는 확률과 통계, 자연계 모집단위 지원자는 미적분으로 선택 과목으로 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점이다. 특히 수학 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을 변경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대학이 발표한 수능시험 수학 영역의 반영 방법을 보면, 대다수 중상위권 대학의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제외한 미적분과 기하를 반영하므로 반드시 이에 맞춰 선택 과목을 정하여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한편, 이번 3월 학평은 선택 과목이 새롭게 도입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시험과 학력평가 및 수능 모의평가와 비교하여 분석한다는 것이 다소 무리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또한 지난해 3월 학평이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실시되지 못하여 영역별 응시자수의 증감 등을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에 수험생들은 이런 점 등을 고려하여 이번 3월 학평 채점 결과를 살펴봤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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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1 | 210415-고3 3월 학평 채점 결과 분석.pdf (361 Hit / 446.2 KBy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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