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유성룡 | 2021-02-19 |
Subject | [입시리포트] 서울대 학생부종합 전형 도입 이후 7년간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 | |
입시 리포트 서울대 학생부종합 전형 도입 이후 7년간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 2022학년도에는 정시 모집 확대로 특목고와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 좀 더 증가할 듯!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학생부종합 전형 도입 첫 해인 2015학년도보다 영재고 4.9%p, 자공고 0.8%p, 검정고시 0.6%p 증가하고, 외국어고 2.6%p, 자사고 2.5%p, 과학고 0.6%p 감소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처음 시행된 학생부종합 전형(이하 학종)이 2021학년도로 시행 7년차가 되었다. 그 동안 학종과 관련해서 많이 이야기 있었을 뿐만 아니라 변화도 많았다. 하지만, 대학입시는 결과로 보여주는 부분이 적지 않다. 이에 학종 도입 후 7년 동안 서울대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본다. 참조로 본 자료는 서울대가 매 학년도 수시ㆍ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근거로 작성한 것임을 밝힌다. 먼저 학종이 처음 시행된 2015학년도와 2021학년도 수시ㆍ정시 모집 전체 서울대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자공고ㆍ영재고ㆍ검정고시 출신자 등은 증가했지만, 일반고ㆍ자사고ㆍ과학고ㆍ외국어고ㆍ예술/체육고ㆍ특성화고 출신자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 동안 합격자 증감에 있어서 변화가 많았던 고교는 일반고ㆍ자사고ㆍ자공고ㆍ과학고ㆍ영재고ㆍ외국어고ㆍ검정고시 출신자 등이다. 영재고는 2015학년도에 169명(5.0%, 전체 모집 인원 대비, 이하 동일)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337명(9.9%)으로 무려 두 배 가까운 4.9%포인트 증가했고, 자공고는 2015학년도에 112명(3.3%)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139명(4.1%)으로 0.8%포인트 증가했으며, 검정고시 출신자는 2015학년도에 22명(0.7%)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45명(1.3%)으로 0.6%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비해 자사고는 2015학년도에 598명(17.8%)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518명(15.3%)으로 2.5%포인트 감소했고, 외국어고는 2015학년도에 332명(9.9%)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249명(7.3%)으로 2.6%포인트 감소했으며, 과학고는 2015학년도에 178명(5.3%)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159명(4.7%)로 0.6%포인트 감소했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일반계고도 2015학년도에 1,687명(50.1%)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는 1,679명(49.5%)으로 0.6%포인트 감소했다. 이밖에 예술고/체육고는 0.1%포인트 감소했고, 특성화고 합격자도 0.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검정고시 출신자는 0.6%포인트 증가했고, 외국 고교 출신자도 0.2%포인트 증가했다. 국제고는 동일한 합격자 비율을 보였다. 이러한 7년 동안 서울대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은 문재인 정부에서 특수목적고인 자사고와 외국어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던 이슈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서울대 2021학년도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학종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 일반 전형의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전체 합격자 현황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수시ㆍ정시 모집 전체 모집 인원에서 감소했던 외국어고 출신자는 증가했고, 국제고 출신자 역시 증가했다. 즉, 자공고ㆍ영재고ㆍ외국어고ㆍ국제고ㆍ검정고사 및 외국 고교 출신자는 증가했지만, 일반계고ㆍ자사고ㆍ과학고ㆍ예술/체육고ㆍ특성화고 출신자는 감소했다. 이 중 일반고ㆍ자공고ㆍ과학고ㆍ영재고ㆍ외국어고ㆍ예술/체육고ㆍ특성화고는 1%포인트 이상의 증감의 변화를 보였다. 특히 일반고는 2015학년도에 596명(35.4%)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492명(29.1%)으로 6.3%포인트 감소했고, 영재고는 2015학년도에 163명(9.7%)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308명(18.2%)으로 무려 8.5%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특성화고는 2015학년도에 19명이었던 합격자수가 2020학년도에 합격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감소한 반면, 검정고사 출신자는 2015학년도에 7명이었던 것이 12명으로 증가했고, 외국 고교 출신자도 2015학년도에 1명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7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수시 모집의 고교 유형별 합격자수 변화를 보고 자칫 일반계고 출신자가 학종에 불리한 게 아닌가 하고 말할 수도 있을 텐데 그렇지 않다. 서울대는 수시 모집을 일반 전형 외에 고교별로 2명씩 추천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 전형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기회균형Ⅰ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지역균형 전형에서 일반고 출신 합격자수는 2015학년도에 481명(85.9%)이었던 것이 2021학년도에 645명(87.4%)으로 1.5%포인트 증가했다. 수시 모집 합격자 전체를 고교 유형별로 보면, 영재고는 2015학년도에 163명(6.8%)이었던 것이 2021학년도에 312명(12.0%)으로 5.2%포인트 증가했지만, 일반고는 2015학년도에 1,219명(50.6%)이었던 것이 2021학년도에 1,251명(48.3%)으로 2.3%포인트 감소했고, 과학고도 2015학년도에 174명(7.2%)이었던 것이 2021학년도에 148명(5.7%)으로 1.5%포인트 감소했다. 나머지 고교들은 1%포인트 이내에서 증감의 변화를 보였다.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정시 모집 일반 전형의 고교 유형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일반고ㆍ자공고ㆍ과학고ㆍ영재고ㆍ예술/체육고ㆍ검정고시 출신자 등은 증가했지만, 자사고ㆍ외국어고ㆍ국제고 출신자는 감소했다. 이 중 자시고는 2015학년도에 279명(29.4%)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210명(26.3%)명으로 3.1%포인트 감소한 반면, 일반고는 2015학년도에 462명(48.7%)이었던 합격자수가 2021학년도에 428명(53.6%)으로 4.9%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일반고 출신자들이 해를 거듭하면서 자사고 출신자들보다 반수ㆍ재수 등을 더 많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고교 유형별 서울대 합격자수의 변화는 매년 동일하지는 않지만, 그 변화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가 정시 모집을 2021학년도보다 7.87%포인트 확대한 30.62%(1,047명)를 선발하게 됨에 따라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에서 검정고사 출신자와 자사고ㆍ영재고ㆍ과학고ㆍ외국어고 출신 학생들의 합격률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본 콘텐츠 저작권은 1318대학진학연구소에 있으므로 무단 사용 및 전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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