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유성룡 | 2020-04-13 |
Subject | [입시뉴스] 고려대 '채용조건형' 반도체공학과 2021학년도 신설 | |
고려대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에 보장된 ‘채용조건형’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여 30명을 선발한다. 지난 10일 오후 고려대와 SK하이닉스는 원격 화상회의를 통해 반도체공학과 개설 협약식을 가졌다.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새롭게 선발하게 될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수시 모집에서 25명과 정시 모집에서 5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는 다시 학생부종합 전형인 일반 전형(학업우수형)과 일반 전형(계열적합형)으로 각각 10명과 15명을 선발한다. 정시 모집은 수능 전형인 일반 전형으로 5명을 ‘나’군으로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수시 모집 일반 전형의 학업우수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하고, 계열적합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면접평가 40%로 선발한다. 한편, 수시 모집에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학업우수형에 한해서 국어ㆍ수학(가)ㆍ영어ㆍ과학탐구(2과목 평균) 영역의 등급 합이 8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모집 일반 전형은 수능시험 100%로 선발로, 수능시험은 국어 31.3% + 수학(가) 37.5% + 과학탐구(2과목) 31.3%로 반영하면서 영어 영역은 감점으로 한국사 영역은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입학생은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로부터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그리고 1, 2학년에서는 기본 교양과 기초 전공과정을 배우고, 3, 4학년에서는 심화전공과 융합전공을 배우면서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SK하이닉스 인터십 프로그램 참여는 물론,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박람회 및 실리콘밸리(구글, 애플, 인텔 등) 견학 기회 등의 국내외 연수 지원, 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 연구실 학부 인턴 프로그램 등 강의 외 프로그램 지원, 대학원 연계 진학, 성적 우수자 학업 장려금 둥 인센티브 제공과 같은 다양한 지원도 제공받게 된다. 졸업 후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 내용을 토대로 SK하이닉스에 채용된다. 그리고 석사/석박사 통합과정 연계 진학 시에는 학비와 보조금도 계속 지원받으며 인공지능, 모바일,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도 있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SK하이닉스와 고려대의 협력으로 학부 과정의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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