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me | 유성룡 | 2019-05-02 |
Subject | [입시뉴스] 서울대 2021학년도 입시 변화와 2022학년도 수능 반영 영역 | |
최근 올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의 발표와 더불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수능시험 반영 방법에 대한 자료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 중 우리나라 대학입시에서 최위점에 있는 서울대가 2021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과 2022학년도 수능시험 반영 영역을 학교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로 공지하였습니다.
이에 서울대 2021학년도 대입전형의 주요 변화와 2022학년도 수능시험 반영 영역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2021학년도 대입전형의 주요 변화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 23.2%(736명)로 2020학년도보다 1.7%포인트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모집 인원 수로는 2020학년도보다 52명을 더 선발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정시 모집 확대 인원이 그 동안 수시 모집에서만 선발했던 디자인학부 공예전공과 디자인전공(실기) 모집 인원 35명과 지구환경과학부 5명, 수의예과 6명, 치의학과 5명을 선발한다는 점입니다. 이외의 정시 모집 인원 변경은 화학부가 3명 증원한 반면, 의류학과는 2명을 감원하였습니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2020학년도와 동일합니다.
둘째, 수시 모집 지역균형선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에 있어서 그 동안 탐구 영역을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이었던 것을 2과목 평균 2등급 이내로 조정한 것입니다. 이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다소 완화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내용은 2020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수능시험 반영 영역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한국사, 탐구(사탐과 과탐 중 2과목),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반영합니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한국사, 과탐(2과목 – 과목2 필수 지정) 영역으로 반영합니다.
예체능계열과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한국사, 탐구(사탐과 과탐 중 2과목) 영역으로 반영합니다.
이러한 서울대 2022학년도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큰 틀에서 보면 현행과 동일합니다. 다만, 특징으로 꼽으라면 선택 과목을 두고 있는 자연계열이 수학 영역 선택 과목을 미적분과 기하 중 택1로 함으로써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서울대가 자연계열의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을 이와 같이 반영하는 것은 2022학년도 수능시험 개편이 문이과 융합이라는 것을 퇴색시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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