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유성룡 | 2022-01-06 | ||||||||||||||||||||||||||||||||||||||||||||||||||||||||||||||||
Subject | [입시리포트] 2023학년도 대학입시 주요 전형일정을 정확히 숙지하자 | |||||||||||||||||||||||||||||||||||||||||||||||||||||||||||||||||
입시 리포트 2023학년도 대학입시 주요 전형 일정 정확히 숙지하자!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2022년 새해가 밝아온 지금 예비 고3 수험생들이 챙겨야 할 대학입시 정보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희망 대학의 수시ㆍ정시 모집 인원과 학생 선발 방법, 수시 모집 선발 전형 유형별 지원 자격, 수능시험 반영 방법과 최저 학력 기준, 학생부 반영 방법과 등급별 점수, 전형 일정 등 다양한 입시 정보를 알아보고 챙겨야 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입시 정보로 하나를 꼽으라면, 대학입시 주요 전형 일정과 학력평가 및 수능 모의평가 시험일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한 해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시기별 학습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할 부분이다.
이에 여기에서는 예비 고3 수험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주요 전형 일정과 2022년 고3 때 치르게 될 4번의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와 2번의 수능 모의평가 시험일을 살펴본다. 예비 고3 수험생들은 꼭 기억하고 그에 따른 학습 계획과 대비 전략을 세우고 합격의 기쁨을 누리길 당부한다.
예비 고3 수험생들이 2022년에 치르게 될 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주요 전형 일정은 현재 진행 중인 2022학년도 대학입시보다 하루 앞당겨 진행된다. 예컨대 수능시험의 경우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2021년 11월 18일에 실시하고 성적 통지는 12월 10일에 공지했지만,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하루 당겨진 오는 11월 17일에 실시하고 성적 통지는 12월 9일에 공지한다.
그리고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형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했지만,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로 하루씩 앞당겨 진행한다. 다만, 수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지만,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로 사흘씩 미루어 진행한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 주요 전형 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주요 일정을 보면, 수시 모집의 경우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이다. 대학들은 이 기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3일 이상을 일정을 정해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단,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형은 2개월 정도 앞선 7월 4일부터 8일 사이에 입학원서 접수를 별도로 진행한다.
그리고 논술ㆍ면접 등 대학별고사와 서류평가 전형일, 합격자 발표까지의 학생 선발 전형은 9월 18일부터 12월 14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일정을 정하여 실시한다. 이때 일부 대학은 수시 모집의 학생 선발 시기를 전형 유형이나 전형에 따라 한 번 또는 두 번 이상으로 나누어 실시하기도 한다.
수시 모집 합격자는 대학별로 발표하는데, 12월 15일까지는 최초 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 한편,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지 않는 대학의 경우에는 10월 초에도 합격자를 발표할 수 있다. 그러나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들은 12월 9일 수능시험 성적 통지 이후부터 12월 15일 사이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비 고3 수험생들은 이와 같은 2023학년도 수시 모집의 전형 일정을 잘 기억하고 그에 따른 수시 모집 지원 전략과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길 거듭 당부한다. 혹시 수시 모집은 학생부와 논술ㆍ면접 등 대학별고사,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고 생각하고, 학교 공부의 연장선인 수능시험 대비를 소홀히 했다가는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특히 수시 모집에서도 많은 대학들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는 점과 수시 모집에서 고배를 마시면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에 지원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수능시험 대비에 더욱더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수시 모집의 합격자 등록은 합격자 발표 시기에 관계없이 모든 대학이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실시한다. 이때 복수 대학에 합격했더라도 반드시 한 개의 대학에만 등록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합격자 등록이 동시에 이루어지다 보니 대부분의 대학에선 복수 합격 등에 따른 미등록 결원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결원은 12월 26일 18시까지 대학별로 충원하고, 합격자 등록은 12월 27일까지 실시하게 된다. 한편, 수시 모집에 지원할 때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교과와 비교과 모두 3학년 1학기 적성 완료일인 8월 31일까지이다.
정시 모집은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이 모두 끝난 이틀 뒤인 2022년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 사이에 모든 대학이 3일 이상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그러나 학생 선발 전형은 모집 군별로 서로 다른 시기에 실시한다. ‘가’군은 2023년 1월 5일부터 12일까지이고, ‘나’군은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다’군은 설명절 연휴가 끝난 다음인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이다.
정시 모집 합격자의 최초 등록 기간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이다. 정시 모집 등록 결과 미등록 결원이 발생한 대학은 2월 10일부터 16일 사이에 미등록 결원을 충원할 수 있다. 다만, 정시 모집 미등록 충원으로도 모집 정원 전체를 선발하지 못한 대학은 2월 20일부터 28일 사이에 추가 모집을 실시하게 된다.
첫 학력평가 3월 24일 시행하고, 수능 모의평가는 6월 9일과 9월 1일 시행
예비 고3 수험생들이 치르게 될 2022년 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 시행일은, 먼저 고3 수험생만 응시할 수 있는 시ㆍ도교육청 시행 학력평가는 3월 24일, 4월 13일, 7월 6일, 10월 12일 등으로 4번 실시한다.
그리고 고3 수험생은 물론 재수생 등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들도 응시할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행 수능 모의평가는 6월과 9월 첫 주 목요일에 시행하는데, 2022년에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6월 1일에 실시됨에 따라 6월 둘째 주 목요일인 6월 9일에 시행한다. 이어 9월 수능 모의평가는 첫째 주 목요일인 9월 1일에 시행한다.
3월 첫 학력평가의 출제 범위는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고등학교 1, 2학년 전 범위이다. 그리고 ‘가ㆍ나’형 구분 시행이 폐지된 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 전 범위이고, 선택 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Ⅰ. 경우의 수(1. 순열과 조합)’, 「미적분」은 ‘Ⅰ. 수열의 극한(1. 수열의 극한)’ 「기하」는 ‘Ⅰ. 이차곡선 (1. 이차곡선(타원, 포물선, 쌍곡선))에서 출제하고, 필수 응시 영역인 한국사 영역은 전범위에서 출제한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만 시행하는데, 출제 범위는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9개 과목 모두 교과별 전범위이고, 과학탐구 영역은 Ⅱ과목을 제외한 Ⅰ과목에 한해서 교과별 전범위이다.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3월 학력평가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
예비 고3 수험생들은 3월 학력평가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부분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교과목별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다. 앞서 살펴본 출제 범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3월 학력평가는 고등학교 1, 2학년 때 배운 내용에서만 출제된다. 혹시 2학년 때까지 보아온 학력평가의 영역별 등급이 1, 2등급 이내이었다면, 그 동안 출제된 수능시험 기출 문제나 EBS 수능특강 등을 통해 선행적인 대비를 해도 괜찮다.
하지만, 3등급 이하이었던 학생들은 선행적인 수능시험 대비보다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교과목별로 고등학교 1, 2학년 과정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지금껏 보아온 교과서나 참고서 등을 꼭 다시 한 번 복습하길 권한다. 그리고 3월 학력평가에서 영역별로 최고의 점수를 받아 수능시험 대비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3등급 이하 학생들의 교과목별 공부 시간은 학생 개개인의 과목별 성취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중상위권 인문계 모집단위 지원 학생(이하 인문계 학생)은 국어 > 수학 > 사회 > 영어 순으로, 자연계 모집단위 지원 학생(이하 자연계 학생)은 수학 > 과학 > 국어 > 영어 순으로 비중을 두고, 그에 따른 학습 시간을 배정하고 공부했으면 한다.
예컨대 지난 11월 24일 시행된 고2 학력평가에서 3등급 이하 인문계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국어ㆍ수학ㆍ영어 영역, 자연계 학생들은 국어ㆍ수학ㆍ과학탐구 영역을 복습 위주로 좀 더 집중하면서 실력을 다지는 게 좋다. 그리고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하루에 7시간 정도라면 인문계 학생은 매일 국어 2시간 30분, 수학 2시간 30분, 영어 2시간 정도로 공부하고 주말에 사회탐구 영역을 공부하는 방향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자연계 학생은 매일 수학 2시간 30분, 과학 2시간, 국어 1시간 30분, 영어 1시간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영역별 학력 수준 등을 고려하여 매일 영역별 공부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이 점 잊지 말길 당부한다.
3월 첫 학력평가는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인 개인별 성적과 등급 등을 제공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기도 하다. 출제 방향과 시험 시간과 장소 등이 실제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2023학년도 수능시험에서의 영역별 예상 성적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2학년 때까지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주요한 지표가 되어줄 것이다. 3월 학력평가, 실제 수능시험에 응시한다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준비하면서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는 2023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최적의 기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가장 효율적인 맞춤형 영역/과목별 대비 계획을 세워 실천하길 당부한다. ◆ 2023학년도 대학입시 주요 전형 일정과 학력평가 및 수능 모의평가 시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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