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유성룡 | 2021-11-30 | ||||||||||||||||||||||||||||||||||||||||||||||||||||||||||||||||||||||||||||||||||||||||||||||||||||||||||||||||||||||||||||||||||||||||||||||||||||||||||||||||||||||||||||||||||||||||||||||||||||||||||||||||||||||||||||||||||||||||||||||||||||||||||||||||||||||||||
Subject | [입시리포트] (입시 상담소) 서울 소재 주요 대학 2023학년도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은? | |||||||||||||||||||||||||||||||||||||||||||||||||||||||||||||||||||||||||||||||||||||||||||||||||||||||||||||||||||||||||||||||||||||||||||||||||||||||||||||||||||||||||||||||||||||||||||||||||||||||||||||||||||||||||||||||||||||||||||||||||||||||||||||||||||||||||||
입시 상담소
서울 소재 주요 대학 2023학년도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은?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Q :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가 정시 모집 수능 전형을 40% 이상으로 선발하는 등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이 증가한다고 들었습니다. 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대학별로 몇 명을 선발하는지, 서울 소재 대학 중심으로 알려주세요. 더불어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A : 예비 고3 수험생들이 치르게 될 2023학년도 대학입시는 교육부가 2019년 11월 28일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건국대ㆍ경희대ㆍ고려대ㆍ광운대ㆍ동국대ㆍ서강대ㆍ서울대ㆍ서울시립대ㆍ서울여대ㆍ성균관대ㆍ숙명여대ㆍ숭실대ㆍ연세대ㆍ중앙대ㆍ한국외대ㆍ한양대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정시 모집 수능 전형을 전체 모집 정원의 40% 이상으로 확대 선발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4월말 발표한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24.3%(84,175명)인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22.0%(76,682명)로 2.3%포인트 감축한 것입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경희대ㆍ광운대ㆍ서울대ㆍ서울시립대ㆍ성균관대ㆍ숙명여대ㆍ숭실대ㆍ중앙대(서울)ㆍ한국외대 등을 포함한 전국 43개 대학은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을 2022학년도보다 확대하여 선발합니다. 가장 많이 확대하여 선발하는 대학은 서울대로 2022학년도에 30.6%(1,047명)인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40.7%(1,413명)로 무려 10.1%포인트 확대하였습니다. 이어 중앙대가 2022학년도에 34.6%(1,732명)인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43.1%(2,178명)로 8.4%포인트 확대하여 선발하고, 세종대도 2022학년도에 37.7%(1,013명)인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44.9%(1,242명)로 7.2%포인트 확대하여 선발합니다. 이밖에 정시 모집 확대 대학들은 2022학년도 정시 모집보다 적게는 0.1%포인트 많게는 5.0%포인트 확대하여 선발합니다. 이에 비해 건국대(서울)ㆍ동국대(서울)ㆍ연세대(서울) 등 21개 대학은 2022학년도 정시 모집과 동일한 비율로 선발하고, 나머지 154개 대학은 모두 2022학년도보다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감축하여 선발합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은 아래 도표와 같습니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위와 같은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의 변화 외에도 다음과 같은 변화와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째,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2.3%포인트 감소함에 따라 수시 모집을 그만큼 확대하여 선발한다는 것입니다. 2022학년도에 전체 모집 정원(346,553명)의 75.7%(262,378명)인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이 2023학년도에는 전체 모집 정원(349,124명)의 78.0%(272,442명)로 확대하여 선발합니다. 교육부가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이처럼 수시 모집을 확대하여 선발하는 이유로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나타난 입학 정원을 선발하지 못하는 미달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많은 대학들이 정시 모집보다 수시 모집으로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이는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정시 모집보다 6번의 지원 기회가 있고 미충원 시 정시 모집으로 이월하여 선발할 수 있는 수시 모집으로 좀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하길 원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기도 합니다. 둘째, 학령인구가 크게 감소함에도 대학의 모집 정원은 증가하였다는 것입니다. 교육부는 최근 2개년 동안 고3 학령인구가 13만여 명 감소함에 따라 대학들로 하여금 구조 조정 등을 통해 입학 정원을 감축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023학년도 대학입시 모집 정원을 보면, 2022학년도보다 오히려 2,571명을 증원한 349,124명을 선발합니다. 이처럼 모집 정원이 증가한 것은 약학대학이 202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학 2학년 수료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던 편입학 모집을 학부 모집으로 변경하여 선발하는데, 지난해 4월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는 이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약학대학 전체 모집 정원은 1,915명). 그렇다고 하더라도 학령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학은 앞으로 입학 정원 감축과 모집단위 통폐합 등의 구조 조정을 시행해야만 미달 사태를 방지하고 경쟁력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수능시험 수학 영역과 탐구 영역의 과목 선택 방법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 취지인 문ㆍ이과 구분 폐지와 융합을 무색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학 영역의 경우 2022학년도와 비슷하게 경희대ㆍ성균관대ㆍ한양대 등 53개 대학이 자연계 모집단위(일부 포함)에 한해서 확률과 통계를 제외한 미적분과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토록 지정하고 있습니다. 탐구 영역의 경우도 고려대ㆍ서강대ㆍ연세대 등 57개 대학이 자연계 모집단위(일부 포함)에서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토록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 취지는 물론 2022학년도 수능시험의 개편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넷째,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과 실기 전형의 선발 비율은 증가한 반면, 학생부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의 선발 비율은 감소하였다는 것입니다.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전형 56.6%(148,506명), 학생부종합 전형 30.3%(79,503명), 논술 전형 4.2%(11,069명), 실기 전형 7.2%(18,817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1.7%(4,483명)로 선발합니다. 그리고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전형 56.7%(154,464명), 학생부종합 전형 29.9%(81,390명), 논술 전형 4.0%(11,016명), 실기 전형 7.7%(21,014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1.7%(4,558명)로 선발합니다. 이러한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수시 모집 전형 유형별 선발 비율은 학생부교과 전형과 실기 전형은 각각 0.1%포인트와 0.5%포인트 증가한 것이 되고, 학생부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은 각각 0.4%포인트와 0.2%포인트 감소한 것이 됩니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ㆍ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장애인 등 대상자, 서해5도 학생, 만학도, 지역인재 등 균등한 대학교육 제공을 위해 실시하는 고른기회 특별 전형의 모집 정원이 2022학년도에 53,546명인 것이 55,279명으로 증가한 것도 변화로 들 수 있습니다. 이밖에 내용들은 대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2022학년도 대학입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에 학생이 2023학년도 대학입시를 지원 전략을 세울 때에는 선배들이 치른 2022학년도 대학입시 지원 전략을 참조해도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서울 소재 주요 대학 2022ㆍ2023학년도 정시 모집 인원 및 선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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